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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스터리 소설

BEST 10
1 우부메의 여름 (교고쿠 나츠히코)
‘교고쿠 나츠히코’는 저의 완소 1위 작가에요~
20개월째 임신 상태인 한 임산부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이 배경이구요,
그 속에서 아주 끔찍하고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난답니다.
기괴하기 짝이 없는 이야기를 나름 논리적으로 풀어주는
주인공 교고쿠도의 장광설이 아주 매력적이죠~^^
2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미치오 슈스케)
이거 ‘미치오 슈스케’ 최고의 작품이죠~
이거 하나만으로 저는 다른 소설이 재미없어도 계속 그의 팬이에요~ㅋ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 당연한 듯이 이어지는데,
마지막에 가서 빵! 터지고 한꺼번에 그간의 상황이 다 이해되는 방식이죠.
쓸쓸하고 애틋하고 왠지 울고 싶어지는 반전이에요.ㅠ
3 검은 집 (기시 유스케)
밤에 식구들 다 잘 때 방문 닫아놓고 혼자 읽으면 등에 식은땀이 나는 소설이죠.
싸이코패쓰에 대한 묘사가 진짜 오싹해요.
그리고 ‘기시 유스케’는 소설 쓸 때 조사와 공부를 참 철저히 하는 것 같애요.
중간중간 언급되는 심리학이나 생물학 등에 관한 내용들도 흥미롭고,
각종 보험 사기 관련 사례들도 재미있어요.^^
4 아웃 (기리노 나쓰오)
이거 읽고 ‘기리노 나쓰오’의 팬이 되었드랬죠~^^
도시락 공장에서 일하는 고단한 네 여성의 어둡고 처절한 이야기에요.
한 명이 충동적으로 남편을 죽이게 되자, 다 함께 시체를 토막내서 유기하죠.
혹시 여성들의 끈끈한 우정 이야기를 기대하진 마세요.
이건 그냥 무섭고 우울한 이야기에요.
5 리피트 (이누이 구루미)
이 책이 그닥 마니 알려지지 않은 건 참 이상한 일이에요. 정말 잼있거든요.
특정 시간과 장소를 이용해서 10개월 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10명의 리피터들의 이야기에요.
이들은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어 10개월 전으로 돌아가지만,
1명씩 죽어나가게 되면서 불안과 공포에 떨게 되죠. 책도 아주 예뻐요^^
6 항설백물어 (교고쿠 나츠히코)
1위에 이어 ‘교고쿠 나츠히코’의 작품이 또 나왔습니당~^^
연작 단편 형식이구요, 일본 괴담을 좋아한다면 더 잼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죠.
기괴한 사건이 계속 벌어지다가 요것들이 결말에 가서
현실과 아귀가 딱딱 맞아떨어질 때의 쾌감은 정말 최고죠~
갠적으로 첫번째 에피소드는 좀 별로였는데, 두번째부터 완전 잼있어요~^^
7 그로테스크 (기리노 나쓰오)
좋아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중복되기 시작하는군요.^^;;
제목 그대로 그야말로 그로테스크한 인생을 보여주는 여자들의 이야기입니당.
매춘을 소재로 하는 아주 쇼킹한 이야기에요.
여러 명의 시점이 모두 등장하면서 등장인물들에 대한 반전이 인상적이죠.
‘기리노 나쓰오’는 역시 강렬한 여성들의 이야기에 강해요.^^
8 절망의 구 (김이환)
드뎌 일본 소설에서 벗어났습니당~ 그것도 한국 작가의 작품!^^
어느날 나타나서 접촉한 사람을 모두 빨아들이는 검은 구에 관한 이야기에요.
끝없이 증식해서 수를 늘리며, 느리지만 쉬지 않고 다가오는 검은 구는
어딘지 악몽을 떠올리게 하죠. 진짜 이거 읽고 꿈도 꿨어요.ㅋ
결말은 살짝 맘에 안 들었지만, 읽는 동안은 눈을 뗄 수 없는 소설이에요.^^
9 13계단 (다카노 가즈아키)
사형을 앞둔 한 남자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10년 전 사건을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에요.
마지막의 반전도 굉장히 인상적이고,
특히나 사형 제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는 소설이에요.
찬성과 반대 입장을 골고루 보여줘서 정말 독자를 고민하게 만들져.^^;;
10 남촌 공생원 마나님의 280일 (김진규)
한바탕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에요.
자신이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믿고 있던 공생원이,
아내가 뒤늦게 임신을 하자 의혹을 품고
아기 아버지를 색출하겠다고 주변 남자들을 조사하고 다니는 이야기에요.ㅋ
문장들이 정말 맛깔스럽고 웃겨요~^^

이렇게 정리하면서 보니까 제 취향이 한 눈에 보이는군요~
한 마디로 일본 미스터리파네요.^^;;;
좀 자존심이 상하기도 하지만, 일본 미스터리 소설들이 잼있는 건 사실이죠.
독특하고 기발하기도 하면서, 같은 동양권이라 그런지 정서상으로 공감되는 부분들도 있구요.
익숙한 듯 하면서도 색다른,,, 머, 그런 느낌이죠.^^

그외 10권 더~!! (무순)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더 이상 순위를 내는 건 힘들구요,,^^;;;
따로 순위를 정하지 않고 걍 잼있었던 걸로 10권을 더 뽑아볼께요~
아래에 올린 순서는 아무 상관없어요~^^

푸른 불꽃 (기시 유스케)
엄마와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고
그걸 은폐하려고 분투하는
고교 2년 남학생이 주인공이에요.
왠지 애틋하고 슬퍼요.ㅠㅠ
명탐정의 규칙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소설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보너스같은 단편집이에요.
자신들이 추리소설 속 인물임을
알고 있는 주인공들.ㅋ
남자들은 왜 여우같은 여자를
좋아할까? (셰리 야곱)
단순히 남자를 꼬시는 법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에요.
자신을 소중히 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도록 해주는 책이에요.^^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모든 사람들의 눈이 멀면서
벌어지는 끔찍한 이야기.
너무 유명해서 좀 식상한 느낌이지만 역시 재밌는 책이에요.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와카타케 나나미)
일상의 소소한 미스터리를
담은 연작 단편집이에요.
하지만 어딘지 섬뜩한
이야기도 있어요.
백야행 (히가시노 게이고)
책 속에 나온 첨단 소재들은
지금 보면 촌스럽지만,
상처입은 유년을 공유한
남녀 주인공의 잔인한 로맨스는
정말 인상적이죠.
명탐정 홈즈걸
(오사키 고즈에)

이 시리즈 좋아해요.
소소한 일상 미스터리.^^
특히 서점과 미스터리의 조합은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이에요.
시소 게임 (아토다 다카시)
인간이 다른 인간에 대해
살의를 품고 실행하는
다양한 순간들을 섬뜩하게
보여주는 단편집이에요.
이야기들이 짤막짤막해요.
숨그네 (헤르타 뮐러)
수용소에 가게 된
17세 소년의 독백들이에요.
비유와 상징으로 가득 찬
시적인 문장들이
정말 인상적이에요.^^
벽장 속의 치요
(오기와라 히로시)
옮긴이의 글에 있는
‘섬뜩하면서도 애잔하고
우습지만 슬픈 이야기’라는
한 구절로 설명되는 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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