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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크 크레이지 Like Crazy (2011)

 

해외 6.7점의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평가>>

 

사랑(꿈)의 시작, 현실

 

대학생 안나(펠리시티 존스)는 자신의 프러포즈를 통해 제이콥(안톤 옐친)과 연인이 되고, 꿈같은 사랑을 하지만, 그녀는 자국으로 돌아가야 했기에 잠시 이별을 택한다. 하지만 그 이별이, 비자(visa)라는 물질적 장벽에 막혀, 또 일과 성공 이라는 이상적 장벽에 막혀 길어지게 되는데, 참을 수 없는 그리움에 제이콥을 부르지만 꿈같은 사랑은 잠시, 멀어져 있던 시간만큼, 그 둘의 사이도 예전 같지 않고, ‘장벽에 부딪힌 사랑(꿈)은 현실이 된다.’는 것을 비춘다. 영화제목처럼 꿈만 같은 ‘불같은 사랑’도 시간과 성공(돈) 앞에서는 한 없이 작아져 현실보다 못한 것이 되었다.

 

 

외로움이란 이기심

 

서로 떨어져 있는 시간이 길었던 만큼, 각자의 외로움도 커져, 또 다른 옆자리에 다른 사랑을 앉혀 놨는데, 정작 중요한 결정에서는 그들이 아니라는 것을 비추며, 단지 그것은 사랑으로 포장된 ‘외로움이란 이기심’에 지나지 않았다고 이야기 한다. 결국 자신의 외로움을 잊고자 택한 사랑이, 상대에게는 또 다른 외로움을 가져다 준 것이다.

 

 

Like Crazy = 불같은 사랑(미친 듯이)

 

제목을 ‘불같은 사랑’으로 볼 수 있듯, 진정으로 불(꿈)같은 사랑이었다면, 모든 것을 포기 할 수 있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영화 속 주인공은 그렇지 못했다. 안나는 비자라는 핑계가 있기는 하지만 성공이라는 욕망에 빠져 그를 챙기지 않았고, 제이콥은 별다른 문제는 없었지만 자신의 삶을 포기하면서까지 그녀에게 가지 못하는 부분들은, 공감대를 얻어내지 못했고, 과연 이와 같은 사랑을 보이고도 영화제목처럼 ‘Like Crazy’ 부를 수 있을까? 의문마저 들게 했다. 영화의 엔딩에서 안나는 성공(일)을 포기하고 그를 선택하지만 때는 이미 늦었고, 오히려 현실을 깨닫게 되며, 과거를 붙잡은 이 상황이 행복하겠는가? 관객에게 비추지만, 차라리 전반부에 모든 것을 포기하면서 시작한 사랑이 많은 장벽에 부딪혀 꿈이 아닌 현실이 됨을 그려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되었다.

그런데 만약 다른 관점으로 본다면 또 다른 결론이 나올 수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 언급하자면, 우선 제이콥의 경우 따지고 보면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 안나는 먼저 프러포즈도 했고, 그가 보고 싶을 때 먼저 찾았고, 마지막에는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그의 곁에 왔지만, 제이콥은 내성적인 성격(감독의 의도)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녀를 위해 포기하거나 먼저 행한 것이 없듯, 사랑에 대해 수동적인 모습만 비춰졌기에, 과연 그가 보인 모습이 불같은 사랑이라 할 수 있는가? 생각과, 엔딩에서는 어쩌면 그녀 혼자만 불같은 사랑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다른 결론으로도 비춰질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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