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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갑 ,서술이론과 문학이론

석경징, 전승혜 김종갑 편 <<서술이론과 문학비평>>, 서울대 출판부, 1999.

 

김종갑 <서술이론과 문학이론>

 

 

서술학: 구조주의적 서술연구

서술이론: 후기구조주의적 맥락에서 서술연구

 

1. 좁은 의미의 서술학과 넓은 의미의 서술이론

서술학: 서술에 관한 담론이나 탐구, 이론

구조주의의 영향/ 좁은 의미에서 서술학이란 서술을 구성하거나 지배하는 구조의 탐색

다양하고 구체적인 텍스트를 몇 개의 기본원리로 환원. ‘법칙’ 추출

구조주의 기본 가설: 밀폐된 유한한 체계를 전제. 체계를 구성하는 요소들 사이의 관계를 법칙화하려는 시도.

체계의 영역이나 테두리를 확정지어야 구성요소, 법칙 발견 가능.

텍스트 외적인 요인 철저 무시. 텍스트 내적인 요소라도 구조로 환원되지 않으면 무시

 

서술학(구조주의) VS 서술이론(후기 구조주의)

1)서술학: 개별적인 텍스트 무시, 보편성 추구

서술이론: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텍스트에 관심, 개별성과 특이성

2)서술학: 서술물의 구조나 문법 발견 시도.

서술이론: 구조나 문법 인정 + 구조와 문법이 해체되는 지점 연구 (법칙은 개별 텍스트에 고스란히 적용되지 않음 개별텍스트에 대한 관심이 구조와 문법의 해체로 나아감)

3)서술학: 텍스트 내에 머뭄

서술이론: 텍스트 밖으로. 역사와 현실. 이데올로기의 산물인 텍스트.

 

 2 서술이론의 역사

 

1960년까지 전구조주의적 서술이론, 1960-80년 구조주의적 서술이론, 80년 이후 후기구조주의

 (1)전구조주의적 서술이론

플라톤 <국가론>

“서술에는 순수한 서술(디에제시스), 미메시스에 영향을 받은 서술, 양자가 혼재한 서술이 있다.”

희곡은 일어난 사건이나 인물을 관객에게 그대로 재현해서 보여줌. 시는 서술. 호머의 <일리아드>는 둘의 혼재

@아리스토텔레스 <시학>

서술물은 유기적으로 잘 짜여진 플롯의 구조를 본질적으로 간직해야 한다.

플롯: 인과적으로 의미있게 연결된 일련의 사건의 재현

@호라티우스

서술이론을 작품 창작을 위한 실용적 방안. <시의 기교>

아리스토텔레스가 작품 전체의 효과를 염두에 두고 플롯의 중요성을 언급했다면 호라티우스의 관점은 부분적이며 유형적 (젊은이는 유혹에약하고, 낭비가 심하다. 인물의 일반적 특징을 파악한 다음에 이에 걸맞게 젊은이의 행동거지를 묘사해야 한다)

@르네상스 이후 : 삼일치를 중심으로 논의

@19세기 후반 :소설의 등장으로 서술의 문제 부각.

-스탕달, 디킨스 : 아리스토텔레스적인 의미에서 극적인 서술 중시

-헨리 제임스: 보여주기와 말하기, 자유간접 화법 용호 (러복 <소설의 이론>, 브룩스와 워렌<소설의 이해>도 제임스 미학의 연장선상)

-포스터 <소설의 양상> 평면적 인물과 입체적 인물

그러나 작가들의 서술관련이론은 작가 자신의 소설관을 피력하는 창작기법에 종속된 것이었다. 그에 비해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은 문학을 본격적인 의미에서 연구대상으로 삼았던 최초의 시도였다. 학자들의 주도로 서술의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된 것은  러시아 형식주의자들의 공로였다.

 

(2)구조주의적 서술이론

1)러시아 형식주의

-블라디미르 프롭 <민담 형태론> 민담의 공통된 구조 밝히고자 함. 플롯의 기능과 인물의 역할 사이의 연관성 드러남.

-서술물에서 플롯은 사건과 다르다. 사건이란 다만 작품의 소재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작품의 미학성을 논하는 과정에서 이야기의 재료  (파불라, 스토리)와 플롯(수제, 플롯)의 구분은 중요하다.(브레몽 ‘이야기와 담론’, 토도로프 ‘이야기로서의 서술’,’담론으로서의 서술’)

-쉬클로프스키: 소설에 나타난 관점의 문제를 규명하기 위해 ‘낯설게 하기’개념 사용. 비일상적인 관점, 스타일, 플롯의 도입으로 낯설게 만드는 서술효과에서 문학의 예술성을 찾음.

 

 2)영미의 서술이론

 웨인 부스 <소설의 수사학> 서술의 기법과 서술의 유형 체계적으로 다룸.

서술자의 개념 치밀 분석. 서술자는 순간순간 발화하는 인물로 실제 작가와 구분. 작가가 작품 전체를 통해 새겨놓은 자신의 이미지.

독자가 독서를 통해서 감지하는 ‘내포된 작가’와 구별. 서술자와 ‘내포된 작가’ 사이에 괴리, 모순- 믿을 수 없는 서술, 아이러니 발생

 

 3)구조주의

레비스트로스: 신화서술에 공통된 기본구조 찾으려 함.

신화의 최소 구성요소: 신화소

 

그레마스: 의미론적 접근// 서술의 보편문법 확립. 프롭의 7가지 행위요소를 이분법적 대립이라는 논리적인 차원으로 끌어올려 6개로 축소

주체/객체, 발송자/수취자, 조력자/적대자 (주인공이라 불릴 수 있는 주체(왕자)가 어떤 객체나 목표(신부)를 추구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그는 적대자의 방해에 직면하는데 조력자가 나타나서 그를 돕는다. 그리고 발송자가 주인공에게 특정한 임무를 부여하고, 이 임무가 완수되면서 그는 목표를 달성한다.)

 

토도로프: 구문론적 접근//문법학자가 문장을 분석하는 예롸 흡사하게 그는 소설을 플롯 구성요소에 따라서 구문론적으로 파악한다.

모든 이야기는 명제와 이 명제들의 결합인  연쇄로 이루어진다. 이야기의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최소한 한 개 이상의 연쇄를 가져

야 한다. 명제인 문장들이 모여서 연쇄의 문단을 이루고, 이것이 확대되면 한 편의 완성된 작품이 된다. 등장인물은 명사, 인물의

행동은 동사, 인물의 특징은 형용사라고 보았다. 결국 소설이란 명사와 동사, 형용사로 이루어진 문장이 확대된 형태

 

주네트: 서술의 문체 연구. 소설이란 하나의 동사가 발전, 확대된 것. 동사의 ‘상’에 관한 문법적 개념으로 서술물의 특징 설명. 시제, 법, 태

서술의 3층위: 서술물(소설 텍스트), 이야기, 서술행위

 

바르트: <S/Z> 서술 약호를 중심으로 서술물에 내장된 의미의 층위를 드러냄. 해석학적 약호, 문화적 약호, 상징적 약호, 함축적 약호

모든 서술물이 기존의 약호에 의해 생성되고, 그러한 약호를 따라 이해.

서술물에 내재하는 문학적 관습이나 이데올로기를 드러내는 귀중한 연구

 

구조주의 : 스토리에 초점(프롭, 레비스트로스, 그레마스, 토도로프<데카메론의 문법>)

서술이 생성하는 과정, 서술활동(주네트, 토도로프<시학서론>, 채트먼)

서술학의 초기에는 스토리에, 나중에 플롯으로 바뀌기 시작. 둘다 텍스트 내적인 층위

바르트의 <S/Z>가 후기구조주의로 넘어가는 전환점에 위치 (1. 독자와 독서의 문제 부각. 2 이데올로기의 문제)

 

4)후기구조주의적 서술이론

-서술이나 독서에 이데올로기 개입. 역사, 사회학, 정치학, 정신분석의 개입 배경. 학제적 성격

현대의 문학연구 대부분이 학제적인 모양새.

-독서가 텍스트의 의미와 구조 결정.

 

-데리다, 드 만의 영향을 받은 비평가들은 스토리와 플롯의 위계 질서 해체.

컬러: 스토리는 플롯의 재료일 뿐 아니라 플롯이 스토리 생성.

 

-자아의 형성에 서술이 차지하는 역할, 서술과 욕망의 함수관계에 관심의 초점.

플롯구성과 작가의 개성/스타일/무의식의 연관성 주목.

작가의 서술행위는 치유의 과정. 작가의 자아는 서술적으로 구성된 결과물.

피터 브룩스: 정신분석+해체비평 <플롯 찾아 읽기>

 

-페미니스트 : 서술 형식에 개입된 남성적 이데올로기 드러내고자 함.

서술자의 성이 지평에 떠오름- 남성 이데올로기의 비판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이야기 쓰기 모색

밀렛 <성적 정치>,길버트,구바 <다락방의 미친 여자>

 

-화이트, 리쾨르: 서술의 인식론적 차원에 관심. 실제의 경험형성과 시간 인식에 서술이 갖는 중요성의 문제

이야기하기, 즉 사건의 배열과 서술은 인간이 자신의 경험을 시간적으로 이해하며 의미있는 행동의 가능성을 예비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서술은 역사, 철학 뿐만 아니라, 경제학, 법, 자연과학과 같은 학문의 모든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내쉬 <문화에서의 서술:과학과 철학, 문학에 이용된 이야기하기>

 

-마르크스주의: 제임스 <정치적 무의식: 사회적인 상징활동으로서의 서술> 서술은 인식론적 범주이며, 사회적인 상징활동으로 계급투쟁에 대한 상상적 반응

 

-다성성: 바흐친

 

-상호 텍스트성: 크리스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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