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등산은 독서와 같다.(遊山如讀書)

[조용헌 살롱] [808] 등산은 독서와 같다 입력 : 2011.10.23 23:16 | 수정 : 2011.10.24 11:13 ‘환락극혜애정다(歡樂極兮哀情多).’ ‘환락이 극에 달하고 나면 슬픈 정만 많이 남는다.’ 예전에 소설가 이병주도 이 구절을 찬탄한 적이 있지만, 여러 번 씹어 볼수록 절창이 아닐 수 없다. 한(漢)제국의 최고 전성기를 누리던 한무제(漢武帝)가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어느 날 강물에 배를 띄워놓고 신하들과 함께 […]